[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SG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SG는 32승2무29패로 6위를 유지했다. KT는 33승3무29패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SSG 박성한은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석정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박기호는 2.2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6.1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이후 고명준과 박성한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조형우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말 2사 이후 장진혁의 내야안타와 권동진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조대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5회초 1사 이후 석정우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6회말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는 김민의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노경은과 조병현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킨 SSG는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