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02 10:40:04
기사입력2025.06.02 10:37:12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아이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 '에는 '작았던 후둥이의 심장소리 듣는 날! 엄마의 심장은 타들어간 6,7주 차 [임신일기 4화] The Twins' First Heartbeat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
이날 손민수는 채널A '하트페어링' 리뷰어로 나설 임라라의 일일 매니저가 돼 출근 전 필요한 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앞서 두 사람은 난임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손민수는 "라라가 입덧을 굉장히 심하게 하고 있다"며 레몬사탕, 제로음료, 보리차 얼음, 딸기 등을 가방에 챙겼다. 그는 "일을 같이하면서 싸울 일도 안 싸우게 되는 것 같다. 요즘은 아내를 케어하는 과정도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퇴근 후 임라라는 입덧으로 인해 기력 없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는 "먹을 수 있는 게 이온음료밖에 없다. 나 좀 살려달라. 내가 자기 살리겠다"며 힘없이 읊조렸다. 이내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돌주사를 놔주며 "자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임라라가 새벽에 얼큰 수제비와 요거트가 먹고 싶다고 말하자, 손민수는 편의점 여러 곳을 돌며 얼큰 수제비를 찾아 헤매기도 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초음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를 마친 임라라는 "화장실에서 얼마나 기도를 하고 들어갔는지 모른다. 엄청 걱정했다"며 "기대했다가 상처가 클까 봐 기대를 안 했다. 애들한테 미안했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쌍둥이였으며, 모두 양호한 상태였다. 이에 손민수 역시 초음파 사진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