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동영이 소개팅에서 열정을 보인다. 12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임미숙의 34세 솔로 아들 김동영이 하루에 두 명의 여성과 소개팅을 한다. 앞서 김학래가 며느리의 조건으로 '예쁘고, 성품 좋고, 스펙 좋은 2억 자산가녀'를 요구한 만큼, 두 명의 여성 다 연예인으로 밝혀진다. 이를 안 황보라는 "하루에 (소개팅) 두 탕을 뛰느냐"며 깜짝 놀란다. 소개팅 상대로는 '미스트롯3' 선 배아현과 트로트 가수이자 코미디언인 김나희가 등장한다. 하지만 소개팅녀를 먼저 맞이한 이는 김동영이 아닌 아버지 김학래였다. 그는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옛날부터 (아내가) 밝은 며느리를 원했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다. 임미숙 또한 "이미 가족이다"라고 설레발을 친다. 그러나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 MC들은 부모님이 마구 들어오는 기상천외한 소개팅 현장에 기겁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 가운데 "연애보단 사업에 관심 있다"던 김동영은 "진짜 인기 너무 많으실 것 같다"며 배아현에게 호감을 표한다. 아들의 소개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던 김학래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김동영은 김나희에게 '손바닥 대보기' 플러팅을 시전하고, 김학래의 소개팅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조선의 사랑꾼'은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