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5.10 19:39:11
기사입력2025.05.10 19:06:2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재석이 임원희 결혼식 사회를 약속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보여주며 "어저께 어머니가 장조림을 하신 거야. 그래서 잘됐다고 싸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어머니가 아직도 반찬을 해주시냐. 그래도 좀 그렇지 않아? 형 아직도 마마보이구나?"라고 놀리자, 임원희는 "엄마 말 잘 들어야지"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임원희에게 물을 건넸다. 임원희가 "드세요, 드세요"라고 하자, 유재석은 "형 근데 왜 저한테 존댓말 하세요? 내가 아직도 어려워? 왜 이렇게 나를 어려워 해"라며 웃었다. 임원희는 "중학교 후배이기도 하지만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종민 결혼식을 언급하며 "그때 만났었잖아. 종민이 결혼식에 많이 왔었지. 내 사회 어땠어?"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최고지"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하희라 누나도 끝나고 칭찬해 주셨어. 최수종 형이랑 '재석 씨, 사회를 너무 재밌게 봐주셨다' 해서 '감사합니다' 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나는 그날 당연히 잘 보겠다 했는데 잘 봄의 잘 봄을 뛰어넘더라"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이 "내가 예식사회 격조있게 잘 본다"고 하자, 임원희는 "혹시 내가 결혼하게 되면 사회 부탁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당연하지. 내가 결혼식 사회 경력도 많지만 잘 본다"고 수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