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구해줘! 홈즈' 김해준, 김승혜가 울릉도와 서울을 오가며 임장에 돌입한다. 8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 김승혜와 장동민이 신혼집 임장에 나서는 '구해줘! 신혼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장동민은 "지난해 결혼 정보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 비용 중 신혼집 비용으로 2억5000만 원이 사용된다"며 고물가 시대 속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소신껏 신혼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를 만나본다고 밝힌다. 세 사람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서 낭만에 올인한 신혼부부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울릉도 자연이 소개되자, 김대호는 "내 꿈의 집이다. 울릉도 화면을 보니 마음이 울릉울릉거린다"고 말한다. 산과 바다 자연을 사랑하는 결혼 3년 차의 신혼부부는 쳇바퀴 같은 삶에 지쳐 울릉도에 정착했다고 밝힌다. 이들은 43년 전 지어져 10년 동안 방치됐던 폐허 수준의 집을 골조 공사부터 시멘트 작업까지 모두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한다. 모던하고 실속 있는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옥상에 마련된 노천탕에서는 코끼리 바위와 노인봉 뷰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다고 한다. 신혼부부의 사랑스런 삶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결혼 장려 커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대호 역시 "울릉도 부부를 보는 동안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세 사람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신혼부부의 집으로 향한다. 우드 톤의 레트로 인테리어는 앤티크를 좋아하는 부부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감성이라고 밝힌다. 장동민은 김해준에게 '구해줘! 홈즈' 유부남 공식 질문 중 하나인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해준이 진짜 없다고 답하자, 김승혜는 어디를 쓰고 싶은지 묻는다. 김승혜의 긍정적인 반응에 김해준은 "컴퓨터 방을 내 공간으로 쓰고 싶다"고 말하고, 김승혜는 단칼에 거절한다. 널찍한 옥상을 둘러보던 김해준이 "너무 좋다. 탁 트인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히자, 김승혜는 "요즘 답답한 일 있냐"며 걱정을 한다. 이에 김해준은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