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4.30 22:30:11
기사입력2025.05.01 07:00:14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고윤정이 영화 '기생충'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배우 고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고윤정은 미술에서 연기로 진로를 바꾸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해서 원하던 미대에 갔는데, 나만큼 그리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 거기서 벽을 느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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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로를 변경하기로 마음을 먹고, 돈을 벌기 위해 모델 아르바이트 등을 했다"며 "이미 미대 입시에 돈이 많이 들었던 상황이라 이것만이라도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지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기를 공부할 겸 하루에 영화를 5편씩 봤다. '타이타닉' 메이킹 영상을 봤는데, 영화를 만드는 구성원 중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오디션이 '기생충' 다혜 역이었다"고 전했다.
고윤정은 오디션에 대해 "꿈처럼 명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연예인 보는 것처럼 신기했다"며 "봉준호 감독님이 '조여정 씨와 닮았다'고 하시더라.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