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지난 24일 IS 측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가 같은 인질 유카와 하루나의 참수 사진을 들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인질을 살해하는 동영상이 아닌 사진과 음성 메시지가 결합한 영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상과 결합한 영어 음성은 고토 겐지가 든 사진이 유카와 하루나가 처형됐음을 보여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의 선명도가 높지 않아 유카와 하루나가 진짜 처형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지난 20일 인질 살해 위협 동영상에서도 IS를 상징하는 로고가 24일 공개된 영상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토 겐지는 "그들(IS)이 더는 돈을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르단 정부가 구속한 그들의 동료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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