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TP 1000 역대 최다 411승 달성…마이애미오픈 16강 진출

입력2025년 03월 24일(월) 11:46 최종수정2025년 03월 24일(월) 11:50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노박 조코비치(5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 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1승을 기록하며 은퇴한 라파엘 나단(스페인)의 410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 1위에 올랐다.

이날 1세트를 단 34분만에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 초반에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카라벨리가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고, 결국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고, 7-1 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올해 첫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부상으로 4강에서 기권 패했던 조코비치는 최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연달아 첫 경기만에 탈락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99번의 우승을 가져간 조코비치는 이번에 트로피를 추가한다면 지미 코너스(109회)와 로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0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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