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故송대관 생전 무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

입력2025년 02월 16일(일) 12:56 최종수정2025년 02월 16일(일) 13:10
故송대관 /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전국노래자랑' 故송대관이 생전 촬영한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된 가운데, 제작진이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16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충청남도 당진시 편'으로, 앞서 '당진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눈을 뗄 수 없는 끼와 재능으로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이와 함께 얼마 전 타계하신 고(故) 송대관의 생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국민가수 고 송대관은 '지갑이 형님'의 무대를 꾸몄다. 남희석은 송대관을 소개하며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 송대관 형님이 첫 무대를 꾸민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고 송대관의 무대에 앞서 자막을 통해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송대관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로 올라섰다. 송대관은 곡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송대관은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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