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에드워드 리가 딸과 함께 한국에 온 이유를 밝혔다.

14일 첫 방송된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는 변요한이 출연해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드워드 리는 변요한의 환영을 받으며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여기까지 왔어요?"라며 변요한과 반갑게 인사했다. 11살 딸 아덴과 아내 다이앤도 함께였다.

에드워드 리는 딸에게 변요한과 자신 중 누가 더 잘생겼냐고 물었고, 아덴은 망설임없이 "아빠가 더 잘생겼다"고 답했다.

변요한은 아덴에게 "네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 음식이 뭐야?"라고 물었고, 아덴은 "아빠가 만든 짜장면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짜장면하고 할머니가 만든 잡채"라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리는 아덴과 함께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저는 한국의 손맛을 좋아하지만 아덴은 잘 모른다. 아덴도 한국인의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덴에게 한국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에드워드 리 가족은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를 만났다. 고아성은 "저희는 배우가 아니라 조수"라고 했고, 변요한은 "필요할 때 언제든 말씀해달라"고 했다.

에드워드 리는 "할머니 손맛이 기억난다. 손맛을 더 배우고 싶다"며 "저는 셰프로서 항상 레시피를 다 적어둔다. 하지만 한국 할머니들은 안 쓴다. 그런데 맛은 완벽하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한국인은 밥과 굉장히 깊게 연결돼 있다. 그래서 인사할 때 '밥 먹었어?' 한다. 그리고 화가 날 때는 '밥맛 떨어진다'고 한다"며 한국식 표현을 설명했다.

이에 에드워드 리는 "제발 제 밥맛 떨어뜨리지 마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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