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대화했는데" 양익준, '폭행 주장' 후배 A씨 향한 경고 [ST이슈]

입력2025년 02월 12일(수) 15:21 최종수정2025년 02월 12일(수) 15:22
양익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면승부를 택한 양익준이다.

1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고백'(연출 야마시타 노부히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돼 주연 배우 양익준이 참석했다.

이날 양익준은 직접 준비한 인쇄물을 현장 취재진에게 나누어 주며 자신의 후배 폭행 혐의와 관련해 적극 반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저를 고소했다. 도움을 주려 했던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양익준은 "이후 수사기관에 다시 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 중인 서울시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는 매체 TV리포트를 통해 "사람을 비참하게 때렸다"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양익준은 A씨를 향해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 왔더라"며 "당신이 행하고 저지른 모든 일을 알게 됐다"고 경고의 말을 남겼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한 가운데 과연 양익준이 폭행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친 지용이(양익준)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비밀을 아사이(이쿠타 토마)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19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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