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가요무대' 출연 앞두고" 송대관, 오늘(7일) 심장마비로 별세 [종합]

입력2025년 02월 07일(금) 11:08 최종수정2025년 02월 07일(금) 11:26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7일 연합뉴스는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송대관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발매했고, 지난달 19일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초대 가수로 나와 '지갑이 형님'을 열창하기도 했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다음 주 KBS '가요무대'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며칠 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출연을 미뤘다는 전언이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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