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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노팅엄(0-3), 뉴캐슬(0-3), 첼시(1-3)를 상대로 모두 3골을 허용하며 패배해, 4승 4무 14패(승점 16)로 17위에 자리했다.
반면 첼시는 이번 승리로 11승 7무 4패(승점 40)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38)를 밀어내며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희찬이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것은 지난달 9일 웨스트햄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첼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4분 리스 제임스의 슈팅이 울버햄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으나 전방에 포진해 있던 토신 아다라비오요에 연결됐다. 아다라비오요는 골문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막판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첼시의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공을 놓쳤고, 이를 맷 도허티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맞은 첼시는 후반전에서 빠르게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 노니 마두에케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머리로 마크 쿠쿠렐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받은 쿠쿠렐라는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첼시는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왼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 콜 파머가 골문 가까이 패스를 뿌렸고, 트레버 찰로바가 이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이를 문전에서 득점을 노리던 마두에케가 달려들어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후반전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첼시의 3-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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