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쯔양, 빠니보틀, 침착맨, 입짧은햇님 등 국내 주요 유튜버들도 애도에 동참하고 예정된 방송을 취소했다.

지난 29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으셨고, 유가족분들은 큰 슬픔에 빠지셨습니다. 저 역시 그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오늘 예정되었던 영상 업로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빠니보틀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내일 올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필리핀 여행 마지막 영상의 업로드 시기를 연기함을 공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팬 커뮤니티 '침하하'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하며 "31일 예정돼 있었던 침투부 어워즈는 쉬어갑니다"라고 밝혔다.

입짧은햇님도 2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12월에 너무 크나큰 사고로 인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도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애도하는 시간이 맞는거 같아 오늘 생방은 휴방을 결정 하였습니다.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한 그 상처들이 잘 아물기만을 바랄뿐 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설치된 둔덕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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