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로 37년째 야구 해설자의 길을 걷고 있는 하일성 KBS 해설위원. 하 위원이 1984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기념구를 만지며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
20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조직의 지시를 받아 40여명으로부터 모두 2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 금액을 인출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곽모(35)씨를 구속하고 대포통장 명의를 빌려준 강모(46)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2일 오후 전화사기에 속아 하일성씨가 입금한 돈을 인출해 사기단에 전달하려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12일 오후 4시쯤 곽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사기단으로부터 "은행인데 필요하면 대출해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평소 거래하던 은행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사기단이 시키는대로 신용보증기금 세금 명목으로 341만여원을 사기단의 대포통장에 입금했다.
곽씨는 사기단 총책 격인 '김실장' 등 지시를 받고 하씨가 입금한 돈 중 100만원을 인출한 뒤 추가 인출을 시도하던 중 오후 4시55분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는 한편 곽씨 등에게 지시한 사기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