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함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동함평일반산단 조성사업이 2013년 6월 첫 삽을 뜬지 20개월 만에 준공을 목전에 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면 마산리와 대동면 백호리 일대 총 73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동함평일반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또 3.3㎡당 37만원으로 여타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큰 장점이다. 특히 입주 예정 기업들의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뒷받침한다. 함평군은 1차 금속 및 전자부품 등의 기업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15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39.2%를 달성했으며 30곳 넘는 기업과 분양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 후 분양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1454억원, 2400개 일자리 창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호 군수는 “민선5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투자 유치와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동함평일반산단은 함평의 미래이자 경제 중심으로 준공 전까지 분양률 5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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