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경찰은 15일부터 연말정산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이를 노린 '스미싱·파밍'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국세청이 출시한 '2014 연말정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정교하게 위조한 가짜 앱을 만들어 유인하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이다.

국세청 앱은 정식 앱스토어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경찰청은 "웹 주소(url)을 클릭해 내려 받는 방식으로는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스미싱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범죄피해는 '경찰청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앱에는 URL에 악성 앱이 숨겨져 있는지 탐지하는 기능과 URL 관련 서버가 어느 나라인지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URL의 서버 위치 국가 국기가 중국·일본 등 외국으로 나타나면 '파밍'용 가짜사이트다. 앱은 URL 클릭 시 실행파일이 내려받기 되도록 숨겨져 있으면 앱 설치를 차단하도록 알려준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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