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중앙 고속도로에서 43중 추돌 사고로 20여 명의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10시17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횡성방향 345㎞지점 공근 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상자 4명, 경상자 1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특히 부상자 중엔 임산부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돌 사고는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다 미끄러진 승용차에 의해 유발됐다.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량 40여 대는 이를 피하지 못 하고 추돌했다.

이에 대해 횡성소방서 측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다"라며 "안개가 심해 사고 차량을 보지 못 하고 연이어 추돌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아찔하네"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임산부 안타깝다"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처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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