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진주시가 자금난으로 창업 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300억원을 푼다. 진주시는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300억원과 7억5000만원의 이자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진주시내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건설업·운수업과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소매업·서비스업·기타 업종의 사업체에 한한다.

올해는 ‘진주시소상공인육성지원조례’ 개정으로 대출한도 2천만의 경영안정자금도 창업자금과 동일하게 5천만원(연 이자율 2.5%)까지 융자가 가능해 졌다. 또 대출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 신청은 이달 말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고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055-749-5415) 또는 진주시 홈페이지,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055-743-5333)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금난으로 창업이나 경영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에도 171억원의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876개 업체에 지원했었다. 이에 따른 이차보전금 4억5000만원을 시 예산으로 집행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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