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오는 3월 호남고속철도가 시운전을 거쳐 공식 개통한다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사업비 8조3500억 원을 투입한 호남고속철도 충북 오송~광주송정 간 182.3㎞ 구간이 완공돼 3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1단계) 개통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33분이면 갈 수 있다. 오송∼광주송정 구간(182.3km)에 고속철도를 신설해 1시간 6분이 단축됐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도 2시간 5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KTX가 인천공항까지도 운행하기 때문에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9분이면 갈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를 달리는 KTX가 시속 300km로 운행할 수 있는 선로를 갖추게 되면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90분대에 갈 수 있게 됐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사업비 8조 3500억 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82.3km에 이르는 고속철도 구간이다. 기존 호남고속철도는 KTX 전용 선로가 아니라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기존 호남선 선로로 달리기 때문에 속도는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절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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