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5 국제디자인총회’를 준비하고 홍보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14일 오후 서울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정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 발족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진단장 등 각계 인사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 21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시장은 “올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의 대역사가 다시 써지고 꽃 피워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의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광주는 아시아와 세계를 향한 발신지, 소통의 거점으로 거듭나는데 디자인총회가 그 일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윤 시장은 “광주는 전통적인 예향으로 스스로의 문화적인 DNA를 갖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제디자인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철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해외 8개의 디자인단체와 국내 14개 단체가 모이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 디자인의 저력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덕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디자인계를 아우르는 통합적 의미의 행사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양상 속의 지속가능한 혁신, 참여, 협업을 강화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도시 광주시는 물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온 디자인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2015 국제디자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홍보 및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 협력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2015 국제디자인총회’는 광주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공동 주관하고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 전 세계 70개국 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국제행사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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