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부산시 환승 요금 무료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 요금을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의 하나로 시는 시행 전 6월까지 교통카드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환승 요금 폐지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 경감액은 연간 136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마을버스 등 업체의 운임적자를 보전하며, 올해 적자분 35억 원을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시는 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 전용차로도 확대한다.

먼저 상반기 중에 가야로 6㎞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고, 기존 36개 구간 가운데 교통체증이 심한 만덕로, 수영로, 중앙로 등 3개 구간 14.2㎞에는 다른 차량도 진입할 수 있는 점선구간을 30%가량 축소하기로 했다.

이어 도시철도 이용 편의 제고 차원에서 열차운행 간격을 최대한 단축하고, 올해 말까지 주요 도시철도역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도 시민 편의 위주로 전면 개편한다. 기장군, 강서구,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시 환승 요금 무료화, 좋은 정책 같다" "부산시 환승 요금 무료화, 교통비 부담 조금 덜겠네" "부산시 환승 요금 무료화, 다른 곳도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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