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조성 중인 동함평일반산단 입주예정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조은산소식품(대표 김태용)과 녹색식품(대표 이선숙)은 13일 홍영민 부군수를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나주시에 위치한 녹색식품은 야채스프, 녹즙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입주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3월에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입주계약을 체결한 광주시 평동산단 소재의 이조은산소식품은 숙취해소음료, 산소콩나물 등 농산물식품 전문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기 전이지만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2월 준공 예정인 동함평일반산단은 아직 단지가 완공되지 않았음에도 40%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재 입주를 상담하는 업체도 30곳이 넘는 등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산단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분양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1454억원, 2400개 일자리 창출, 4000여명의 인구유입 등으로 침체된 함평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민 함평부군수는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동함평산단 조성과 입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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