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아내와 어린 딸을 죽인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문경에서 검거됐다. 7일 오전 사회·연예 주요뉴스들을 모아봤다.

◆ 서초동 살해 용의자 검거

서울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이모(42) 씨, 중학생 큰딸(13), 초등학생 작은딸(8)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강모(47)씨를 체포했다. 강씨는 서초구 11억 원대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 실직한 후 아파트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식에 투자하다 수억 원을 날려 희망이 없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직접 작성한 A4용지 2쪽 분량의 유서에는 '빚이 자꾸 늘어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기 싫다. 미안해 여보, 미안해 ○○아(딸), 천국으로 잘가렴. 아빠는 지옥에서 죗값을 치를게'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 룸메이트 장예원 아나운서

수영선수 박태환과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던 장예원 아나운서가 '룸메이트2'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조세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에서 조세호는 장예원이 진행하는 라디오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 SBS 로비에서 그를 만났다. 조세호는 "평소에도 이렇게 (예쁘게) 옷을 입고 다니냐"라고 물었고, 장예원은 "잘 때도 이렇게 입고 자"라고 답했다. 또 장예원 아나운서는 조세호가 박태환과의 열애설 기사를 꺼내자 "그냥 친구끼리 밥 먹는데 그걸 사진을 찍었다"며 "정말 친한 사이다. 오빠랑 밥 먹는데 사진 찍힌거랑 똑같다"고 해명했다.

◆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 지명수배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의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우종은 지난해 11월 말경 미국으로 출국했고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와 더불어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수배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 전자담배도 담배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6일 "니코틴에 의한 성인 치사량이 35-65mg인 것을 고려하면, 가장 높은 니코틴 함량의 전자담배를 약 150회 흡입할 경우 치사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금연 보조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에게 팔 수 없고,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전자담배를 청소년에 팔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전자담배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단속 대상이기 때문에 금연구역에서 피우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라미란 남편 존중

배우 라미란이 남편을 존중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라미란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막노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5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도 남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라미란은 "신랑이 뭐 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말한다"며 "창피하지도 않다. 떳떳하게 자기 몸 가지고 일하는 거니까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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