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엘롯라시코' 롯데, LG와 '4시간 55분' 혈전 끝에 9-8 승리

입력2024년 06월 15일(토) 21:55 최종수정2024년 06월 15일(토) 21:55
정보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혈전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롯데는 29승2무36패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LG는 39승2무30패가 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나승엽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정보근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박승욱은 투런포를 터뜨렸다. 고승민은 2안타 3득점, 레이예스는 4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구승민이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원중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LG에서는 문성주가 4안타 3득점, 박동원이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유영찬은 1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초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나승엽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LG는 1회말 문성주와 오스틴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해민과 구본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3회초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안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정보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는 4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상대 폭투, 신민재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5회말에는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4-3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롯데는 6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손호영과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정보근의 두 번째 솔로포로 6-4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LG는 7회말 박동원과 문성주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3득점하며 7-6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박승욱의 2점 홈런으로 8-7 리드를 잡았지만, LG도 8회말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 박동원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내며 8-8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9회에 갈렸다. 롯데는 9회초 윤동희의 2루타와 손호영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나승엽의 적시타로 다시 9-8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무리 김원중이 오스틴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파울이 선언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후 1루 주자의 2루 도루 시도 때, 오스틴의 송구 방해 여부에 대해 항의하던 김태형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김원중은 후속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롯데의 9-8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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