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현대건설에 풀세트 끝 패배…"결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입력2024년 02월 22일(목) 22:01 최종수정2024년 02월 22일(목) 22:01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김호철 감독이 접전 속 패배에 아쉬움과 더불어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끝 2-3(25-21 22-25 25-19 16-25 8-15) 패배를 당했다.

이날 GS칼텍스 서울KIXX를 제치고 4위 자리에 도전했으나, 현대건설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5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6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순위 도약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경기 1세트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여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다 4세트 초반 최정민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오늘 (최)정민이가 가운데서 잘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빠진 뒤 팀이 다소 아쉬웠다. (김)희진이가 대신해서 잘 해주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4세트 최정민과 함께 의료진에게 몸상태를 점검받은 폰푼을 두고는 "폰푼 역시 경기 전부터 그리 좋지 않았다. 어깨 쪽 통증을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14번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김호철 감독은 해당 기록에 대해 "결정적일 때 잡아야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팀이 변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선수들 모두 시작이 좋았다. 근래 들어서 경기를 쭉 지켜보면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아 좋았다. 오늘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팀 간판 김희진이 모든 세트를 소화했다. 김희진은 10득점 3블로킹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김호철 감독은 "(김)희친이가 들어오면서 높이와 공격이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폰푼까지 잘 이용하면 양쪽 날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상상했었다. 그런데 오늘 결정적인 장면에서 양쪽 날개가 중요한 순간 막히는 모습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희진의 활약을 좋았다"고 전했다.

이제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다.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봄배구'에 희망적이다.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0) 6점, 4위 GS칼텍스(승점 45)와 1점 차다. 당장 오는 25일 GS칼텍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다시 한번 순위 도약을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