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 조사' 황의조, 중국전 교체 출전

입력2023년 11월 21일(화) 23:09 최종수정2023년 11월 21일(화) 23:33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사생활 논란을 겪고 있는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경기에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 손흥민의 멀티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42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현이 헤더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속한 C조에서 2승을 챙기며 조 1위를 지켰다.

동시에 지난 9월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 후 튀니지(4-0), 베트남(6-0), 싱가포르(4-0)전에 이어 무실점 다득점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황의조는 후반 27분 조규성을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22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않았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는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조규성에 밀려 황의조는 주로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후 페널티킥으로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경기 황의조의 경기 출전은 불투명했다. 지난 6월부터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현재 황의조는 불법 촬영 관련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황의조 측은 상대의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자 측은 이를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혀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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