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2차 재소환 조사서 전청조와 대질 진행 '쏠리는 이목' [ST이슈]

입력2023년 11월 08일(수) 14:59 최종수정2023년 11월 08일(수) 14:59
남현희 전청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전 펜싱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공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 2차 소환이 이뤄진 상황, 대질 조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남현희는 서울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2차 출석했다.

이날 차에서 내린 남현희는 '전 씨와 대질 조사를 하면 어떤 얘기를 할 거냐' 'SNS 입장문을 올렸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가량 경찰조사를 받은 남현희.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6여 억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구속된 전청조와 공범 혐의로 피소됐다. 남현희는 11억 원의 투자 사기를 당한 부부가 공범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남현희의 해외 출국이 잦은 점을 고려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남현희는 자신도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구속된 전청조가 남현희를 언급하며 수사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기 수익금은 모두 남현희와 가족에게 썼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남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공범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전청조의 거짓말'이라는 제목과 함께 "운동만 26년, 선수촌에서 20년간 국가대표로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만 했다. 답답해 미칠 거 같다. 전청조를 만나면 왜 나한테 나타나 사람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는지. 전청조만 만나면 머리채 잡고 욕하고 때리고 싶다. 26년간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 위해 인생 다 바쳐 살았는데 이제 사기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니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질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올초 결혼 12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이후 남현희는 지난달 23일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며 전청조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의 사기 전과가 드러나고 20여 명이 넘는 피해자가 쏟아지며 파국을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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