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김상식 "선수들 기죽지 않았으면"…SK 전희철 "워니 50득점 아쉬워 해"

입력2023년 10월 21일(토) 16:14 최종수정2023년 10월 21일(토) 20:10
김상식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안양=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개막전에 89-74로 승리했다.

워니는 46점 11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 2쿼터 괜찮았고 4쿼터 득점을 하지 못하고 쉽게 패했다.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김경원이 오펜스가 안 되다보니 당황한 것 같다. 잘 될 때는 잘되는데 안 될때는 한없이 말린다. 이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로 이적한 오세근 상대로 "워낙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몸싸움하라"고 주문했다 밝혔다.

김 감독은 "경기를 복기해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팀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SK 나이츠의 전희철 감독은 "베테랑들이 센스가 좋은 것 같다. 3쿼터까지 스위치 디펜스를 활용했는데 계속 쓸 순 없다. 그 부분을 지켜보면서 맞춰가는 중이다. 계속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른 카드도 써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워니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지금 잘 하고 있는데 무리해서 바꿀 필요 없다. 워니가 가장 득점이 좋아 밀고 나갔다. 정관장이 다른 수비 방식을 내세웠다면 변화를 줬겠지만 그럴 필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워니는 50점을 못 채워 아쉬워했다"고 경기 비화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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