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오정세 "로망이었던 송강호와 연기, 꿈 이뤘다" [인터뷰 스포]

입력2023년 09월 21일(목) 10:54 최종수정2023년 09월 21일(목) 14:53
거미집 오정세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거미집' 오정세가 송강호를 만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제작 앤솔로지스튜디오) 인터뷰에서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정세는 극 중 바람둥이 톱스타 강호세 역을 맡았다.

앞서 오정세는 10년 전 송강호, 최민식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던 바 있다.

이날 오정세는 송강호와 '거미집'을 통해 만난 것에 대해 "꿈을 이뤘다. 배우를 꿈꿨을 때부터 로망이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미집'으로 만나긴 했지만 긴 여정이 있었던 것 같다. '놈놈놈'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져서 못 만났다. '우아한 세계'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편집됐고, 그러다 '거미집'에서 만나게 돼 첫 시작부터 설렘과 기쁨이 있었다"고 했다.

오정세는 "극 중 최국장(장광)이 들어와서 김열 감독(송강호)이 도망가는 장면이 있다. 송강호 선배는 계속 전력질주를 하더라.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큰 울림을 느꼈다. 시선만 움직이거나 스태프들이 도와줘도 되는데 계속 뛰더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송강호는 대배우지만 그 안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 아닌가. 하지만 현장에서 고민도 하고 캐릭터를 찾아가려고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울림이 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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