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82분' 즈베즈다, UCL 조별리그서 맨시티에 1-3 역전패

입력2023년 09월 20일(수) 07:31 최종수정2023년 09월 20일(수) 07:31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맨시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즈베즈다는 1패를 안고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최근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약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즈베즈다의 공수를 조율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즈베즈다는 경기 초반 맨시티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수비 후 역습을 시도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3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몸을 날려 쳐냈다.

하지만 즈베즈다의 노력은 전반 45분 결실을 맺었다. 중원에서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미르코 이바니치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오스만 부카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카리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을 확인한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맨시티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엘링 홀란드의 도움을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5분에도 알바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28분 로드리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G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라이프치히(독일)가 영보이스(스위스)를 역시 3-1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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