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으로 인테리어를? 이선희, 꼬리에 꼬리를 무는 횡령 의혹 [ST이슈]

입력2023년 06월 08일(목) 12:45 최종수정2023년 06월 08일(목) 12:10
이선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이선희가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티브이데일리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선희가 지난 2014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자신이 운영했던 원엔터테인먼트(원엔터) 돈으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1971년에 지어져 완공된 지 50년이 넘어 수리비용만 약 1000만원이 넘는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촌동 아파트가 이선희의 개인 작업실이나 지망생 연습실로 사용되지 않았다며, 업무상 전혀 관계없는 비용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스포츠투데이는 사실 관계 및 입장 확인을 위해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엔터)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선희는 지난 5월 25일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직원 허위 등재 등의 방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희는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디스패치는 이선희와 후크엔터 권 대표가 경제공동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원엔터는 후크엔터 권 대표의 부모님, 이선희 자신의 동생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해 8년간 약9억원에 가까운 임금을 지불했다. 그리고 이선희 와 권진영 아버지의 보험료도 원엔터 자금으로 지불됐다. 또한 권 대표와 그의 동창에게 콘서트 기획비 명목으로 각각 3000만원과 2억원의 연출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및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이선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측은 "이선희 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면서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 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여기에 원엔터와 상관 없는 인테리어 비용에 법인 자금이 사용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횡령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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