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라이언 팔머(미국) 등 16언더파 197타를 친 공동 선두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날 전반에는 6번 홀에서만 버디에 성공했던 김시우는 후반 들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점이 많이 많았다. 코스가 버디를 할 수 있는 홀들이 많은 데, 샷도 잘 풀리지 않고 퍼터도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순위권에 있으려고, 경기에 집중하려 했고 또 보기 없이 마무리 잘 해서 또 아직까지는 경쟁 할 수 있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이 집 근처인 것에 대해서는 "우선 이제 집에서 15분 거리에서 시합을 한다는 게 되게 좋은 어드벤티지고, 또 집에서 잘 수 있다는 게 되게 마음이 편하다. 그런 점이 좀 더 좋은데, 거기에 시합까지 잘 하게 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기회를 잡은 김시우는 "전에도 이렇게 두, 세 타 차이로 시작해서 좋은 경기 한 적이 있는데, 내일도 오늘처럼 초반에 안 풀리더라도 욕심 부리지 않고 끝까지 잘 집중하면, 아무래도 내일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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