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충남아산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2일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페신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을 대표하여 한국 축구에 족적을 남긴 축구인들로 구성된 부산 OB축구회가 함께한 경기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깊었다.

부산 OB축구회의 서윤찬 전 동아고 감독이 시축을 진행했으며 박창선, 김명구 감독과 함께 선수단 격려 행사도 치렀다.

이로써 부산은 3승 1무로 리그 3위에 안착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와 승점 1점차이기에 1위를 향한 욕심을 충분히 낼 수 있다.

부산의 무패 행진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은 올 시즌 FA컵 포함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2022년 9월 17일 김포와의 무승부 이후로 9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부산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지난 시즌 3승 1패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강세인 충남아산을 잡고 상위권에 한 발짝 더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

안양, 충북청주와 함께 팀 득점 공동 2위(8골)를 기록하고 있는 부산의 공격진이 장준영을 필두로 구성된 충남아산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편, 부산은 오는 12일에 광주와의 FA컵 경기를, 15일에는 경남과 홈에서 낙동강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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