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안세영(21·세계랭킹 4위)이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허빙자오(중국·5위)를 세트스코어 2-1(11-21 21-16 21-16)로 눌렀다.

이로써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안세영에게 야마구치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안세영에게 상대전적 10승 5패로 앞서는 야마구치는 지난 15일 2023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에게 패배의 쓴맛을 안겼다.

안세영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지난 대회 설욕과 함께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이자 5경기 만의 맞대결 승리를 이뤄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은 모두 4강전에서 패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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