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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크로아티아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일본은 6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채 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첫 연장전이다.
이날 일본은 3-4-3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곤다 슈이치 골키퍼를 비롯해 타니구치 쇼코, 요시다 마야, 토이먀스 타케히로가 3백을 이뤘다. 중원에는 나가토모 유토, 모리타 히데사마, 엔도 와타루, 이토 준야가 자리했고, 공격진에는 카마다 다이치, 마에다 다이젠, 도안 리츠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를 시작으로 보르나 바리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포백을 이뤘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시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공격진에 이반 페리시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만에 수비 실수에서 비롯돼 페리시치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일본도 전반 11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토 준야가 내어준 크로스가 공격수들의 발에 닿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도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롯된 공격 찬스에서 빗나간 슈팅으로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일본도 전반 40분 다이치의 슛이 골대 위로 빗나갔으나, 2분 뒤 세트 플레이에서 마에다의 선제골이 만들어지며 앞서갔다. 전반전은 일본의 1-0의 리드로 끝났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상황에서 로브렌의 크로스를 받은 페리시치의 헤딩 골이 터졌다.
일본은 곧바로 2분 뒤 엔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크로아티아도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모드리치가 벼락 같은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크로아티아가 조금씩 기세를 높였다. 후반 21분 페리시치가 돌파 끝에 과감한 왼발 슈팅을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일본은 네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했지만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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