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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푸이그 / 사진=DB |
푸이그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키움은 지난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8-4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푸이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이날 KT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고영표에 올 시즌 9타수 7안타 1홈런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기록은 배신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경기 초반부터 호쾌한 홈런포를 선보였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고영표의 7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한편 푸이그의 홈런포에 힘입은 키움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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