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형준 / 사진=DB |
KT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T는 63승2무47패로 3위를 수성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75승3무35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KT 강백호와 심우준, 박경수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배정대는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7.2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3패)을 신고했다.
반면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3.1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3회초 최주환의 안타와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라가레스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조용호와 배정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황재균과 김준태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더 내며 7-2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소형준은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KT는 6회말 심우준과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9-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는 7회말에도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SSG도 8회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KT로 기운 뒤였다.
8회말 박경수의 투런포까지 보탠 KT는 12-3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