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벤제마, UEFA 올해의 남자선수 수상

입력2022년 08월 26일(금) 10:43 최종수정2022년 08월 26일(금) 10:43
카림 벤제마 / 사진=UEFA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UEFA는 2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 추첨식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벤제마는 선정 투표에서 532점을 얻어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122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118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에 상관 없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낸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벤제마는 UEFA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6강전, 첼시와의 8강전, 맨시티와의 4강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누르는 데 기여하며 대회 총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32경기에 나서 2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도 함께 이끌었다.

수상 후 벤제마는 "정말 행복하다. 이 트로피를 받은 것은 처음이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는 사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모든 선수에게 올바르게 대해주며, 자신감을 준다. 매 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공을 돌렸다.

통산 4차례 UCL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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