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화 장민재 / 사진=DB |
한화는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34승 2무 7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46승 2무 60패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83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한화 장민재도 6이닝 동안 107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중 득점지원을 받은 장민재가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한화였다. 6회말 노수광·노시환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김인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하주석과 김태연은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최재훈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두산도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장민재를 필두로 한 한화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한화는 8회말 김태연의 볼넷에 이어 최재훈과 정은원이 연달아 1타점 적시 2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장민재의 뒤를 이어 김범수(홀, 1이닝 무실점)-박상원(홀, 1이닝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재훈(3타수 2안타 2타점)과 김인환(4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두산은 8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와 박세혁(4타수 2안타), 강승호(3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