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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연수 / 사진=KBS2 자본주의 학교 |
12일 지연수 측 소속사 에스드림 이엔티는 지연수와 거짓 방송 의혹을 거론한 A 씨의 법적 공방과 관련 "A 씨는 현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 우리 역시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A 씨가 금전을 지원했다는 것에 대해 본인(지연수)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며 A 씨의 이방적인 주장이라 법적으로 시비를 가릴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에 출연한 지연수는 신용 불량자에서 벗어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고 '자본주의 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에 대한 폭로 글이 게시됐다.
폭로 글을 작성한 A 씨는 지연수가 일방적인 폭로로 일라이 및 일라이 부모에게 피해를 끼쳤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6년간 금전적인 도움을 줬지만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연수가 지난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도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케이블 방송 출연은 묵인했으나 '파란만장'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냈고 그 사실을 방송국이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 진행 후 결방 및 회차를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연수가 왜 A 씨에게 거액의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연수 측은 인터뷰를 통해 "금전 문제 등은 지연수 본인과 A 씨 입장이 첨예하게 달라 법적인 판단으로 가려질 사안"이라면서 "A 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를 통해 큰 관심을 받았던 지연수였기에 해당 소식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연수 측은 사실무근을 주장,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전한 상태로 해당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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