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9일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여자 1000m에 출전하는 이준서(한국체대)와 이유빈(연세대)에게 '편파판정 주의보'가 내렸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는 9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여자 1000m, 여자 계주 3000m의 대진 추첨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지난 7일 열렸던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이준서는 남자 1500m 예선에서 처음부터 중국 선수와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이준서는 쑨룽(중국)을 비롯해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스벤 루스(네덜란드), 앤드루 허(미국)와 준준결승 2조에 속했다.

준준결승 3조에 속한 황대헌(강원도청)과 왼손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4조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다행히 중국 선수와 속하지 않았다. 왼손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박장혁의 출전 여부는 9일 결정된다. 박장혁이 나서지 않을 시 개인전 출전 후순위인 곽윤기(고양시청)가 대신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는 이유빈이 중국 장추통과 만난다. 이유빈은 장추통을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마미 바이니(미국)와 한 조에 속했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부터 치러지는 여자 계주 3000m에서는 중국과 첫 판 대결을 피했다. 한국은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미국과 함께 준결승 2조에 편성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