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스트리아 마티아스 마이어가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2연패를 달성했다.

마이어는 8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19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4년 소치 대회 활강, 2018년 평창 대회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이어는 이날 결과로 슈퍼대회전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알파인스키에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마이어가 처음이다. 마이어는 전날 열렸던 활강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1분19초98을 기록한 라이언 코크런-시글(미국)은 마이어에게 0.04초 차로 밀리며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스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남자친구인 알렉산데르 아모르 킬데(노르웨이)는 1분20초36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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