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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
최민정은 7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1분4초939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3조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장위팅(중국), 프로스비르노바(ROC), 하너 데스머트(벨기에)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2위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세 바퀴 가량을 남겼을 때 빙질에 걸려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 조의 장위팅도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넘어졌다.
프로스비르노바가 뒤에서 미는 반칙으로 실격 판정을 받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장위팅이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으로 향했다. 폰타나는 42초635로 1위에 올랐다.
여자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이다. 다른 개인 종목에서 3장의 출전권을 획득한 것과는 달리, 여자 500m에서는 2장의 출전권만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했던 이유빈 또한 예선에서 탈락하며 최민정은 홀로 레이스를 치렀으나 아쉽게 레이스를 마쳤다.
1,2조에서도 넘어지는 선수가 속출했다.
여자 500m 세계기록 보유자 킴부탱(캐나다)은 2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함께 3위로 달리던 판커신(중국)과 2위 엘리슨 샤를(캐나다)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엉켜 넘어졌다. 이에 판커신은 1분이 넘는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고, 엘리슨은 어드밴스를 받아 2위에 올랐다.
2조에서는 페트라 야사파티(헝가리)가 1위, 엘레나 세르지나(ROC)가 2위를 기록했다. 2조에서도 셀마 파우스마(네덜란드)가 코너를 돌던 도중 넘어졌다.
준준결승은 현재 4조 경기가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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