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팀이 개인 15km 경기를 마쳤다.

한국 대표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 김선수는 7일(한국시각)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km에 출전해 각각 73위(52분31초4), 84위(56분37초5)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타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총을 쏘는 종목으로, 개인전 여자는 3km를 주행할 때마다 사격을 한다. 5발씩 총 20회 사격을 하며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주어진다.

에바쿠모바는 러시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에 귀화했다. 평창 대회 개인 15km 성적은 16위로, 한국 바이애슬론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김선수는 최근 유럽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세계 20위권 포인트를 따내며 베이징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개인 첫 올림픽 출전이다.

이날 금메달은 44분12초7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데니스 헤르만(독일)이 차지했다. 데니스는 지난 2014 소치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4x5k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은메달은 9.4초 뒤진 슈벨리에 뷰쉐(프랑스)가 따냈다. 뷰쉐는 바이애슬론 4x6km 혼합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동메달은 앞선 혼합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마르테 올스부(노르웨이)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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