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6일) 개막 3일차를 맞는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메달 기대 종목 경기는 진행되지 않지만, 루지 남자 싱글의 임남규와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스키애슬론의 정종원, 김민우가 의미 있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루지 남자 싱글의 임남규는 이날 3, 4차 시기 경기에 나선다. 임남규는 전날 진행된 1, 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2초232의 기록으로 전체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위에 자리하고 있다. 1차 시기에서 1분02초438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차 시기에서는 59초794로 무난한 기록을 냈다.

임남규는 남은 3, 4차 시기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20위권 진입이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0위에 올랐던 임남규가 4년 만의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키애슬론 30Km에 출전하는 정종원과 김민우는 이번 대회가 올림픽 데뷔전이다.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기는 어렵지만,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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