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 중국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4일(한국시각)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하키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덴마크를 3-1로 꺾었다.

전날 체코에 1-3으로 패했던 중국은 첫 승을 올렸다.

중국은 1피리어드에서 덴마크의 프란센 말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2피리어드 36분에 린 치치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피리어드 59분에 린 나이의 역전골, 린 치치의 추가골이 터지며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10개국이 출전한 아이스하키 여자부 경기는 2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계랭킹 상위 5개국이 모인 A조는 모든 팀이 8강에 진출하고, B조에서는 성적이 좋은 3개국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B조에서는 체코, 스웨덴, 일본, 덴마크, 중국이 속해 있다. 일본과 체코가 각각 1승을 거둔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선두에 올라 있다.

1승 1패의 중국이 3위, 1패를 거둔 스웨덴과 덴마크가 차례로 4,5위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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