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사냥이 시작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일(한국시각) 오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에 총 10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한국 선수단은 6개 종목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전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5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대회 개막 전부터 컬링 믹스더블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기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혼성계주가 5일 진행된다. 한국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황대헌, 최민정 등 정예멤버를 출격시켜 첫 금메달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는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 남자는 황대헌과 이준서, 박장혁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8일에는 '배추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던 이상호는 올 시즌에도 종합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는 김민석과 박성현이 출전한다.


이어 9일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11일에는 여자 1000m 경기가 펼쳐진다. 10일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지며, 차준환과 이시형이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 정승기는 1, 2차 주행에 나선다. 여자 컬링 팀 킴은 이날 캐나다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13일에는 남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과 여자 500m가 진행된다. 14일에는 팀 킴이 숙명의 한일전을 열리며, 15일에는 유영과 김예림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격한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가 열린다. 17일에는 유영과 김예림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8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19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가 펼쳐진다.

이후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열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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