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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어스 테일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
AP통신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된 봅슬레이 대표팀 메이어스 테일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개막식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메이어스는 베이징에 도착한 뒤 29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사실이 드러났다. 무증상 감염으로, 현재 격리된 상태다.
이에 메이어스 대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브리트니 보가 대표팀 기수로 나선다.
메이어스는 "동료들 투표로 기수에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다. 비록 내가 깃발을 들고 대표팀과 함께 들어갈 수는 없지만, 보는 나를 대신해 우리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있는 선수"고 전했다.
2010 벤쿠버 대회에서 동메달, 2014 소치와 2018 평창 대회에서는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베이징에서도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해 4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기수로는 나서지 못하지만, 봅슬레이는 13일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만큼 회복된다면 경기 출전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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