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아란(안산시청)과 임수정(영동군청), 이다현(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아란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에서 이연우(화성시청)를 2-1로 꺾고 정상에 우뚝 섰다.

2020년 설날 대회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되찾은 이아란은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국화급(7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임수정이 김다혜(안산시청)를 연이은 잡채기로 쓰러뜨리며 개인 통산 22번째 장사(국화장사 19회·무궁화장사 1회·여자 천하장사 2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무궁화급(80kg 이하)에서는 이다현이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누르고 개인 통산 12번째 꽃가마를 탔다. 이다현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설날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이아란(매화급), 정수영(국화급), 김은별(매화급), 김다혜(국화급), 최희화(무궁화급)로 구성된 안산시청이 영동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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